[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기도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축협 가축거래시장에서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열고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했다. 가축전염병·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취소·비대면 개최가 이어지다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16개 시·군에서 총 74두의 한우를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 경산1·2·3부 5개 부문에서 각 최우수상 1가구·우수상 1가구, 장려상 2가구씩 총 20농가를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은 종합평가를 통해 경산1부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장민수 농가(경기도 이천시)가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한우는 건강한 체형과 바른 자세 등 오래도록 번식에 사용될 수 있는 자질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한우가 빛날 수 있도록 출품 관리를 주도한 이천축협에도 우수축협상을 시상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산업 생산액은 농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개량 덕분”이라며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 주신 축산 농가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축산 발전을 위해 경기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