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남 4개군과 특산물 소비 활성화 나서

김동연 지사 “전남과 맺은 상생협약 따라 특산물 판촉 나서겠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전남 신안군서 보라색 장미 시험재배 진행

  • 입력 2023.09.12 09:44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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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기도는 지난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전남 완도군·신안군·해남군·진도군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나 지역특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전남 완도군·신안군·해남군·진도군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나 지역특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지사 김동연)와 전남지역 4개군이 전남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상생발전에 나선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지사가 신우철 완도군수·박우량 신안군수·김차진 해남부군수·우홍섭 진도부군수와 만나 온라인쇼핑몰·로컬푸드·단체급식을 통한 특산물 공급 확대 등 지역특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상생협약을 맺은 전라남도 4개 군을 모셔서 기쁘다”라며 “상생협약에 따라 경기도가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촉진이나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역상생협약을 했다는 인연에 따라 시장과 군수를 만나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해서 감사하다”라며 “경기도에서 계속 도와준다면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도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맺은 ‘수도권과 지방, 새로운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에 따른 것으로, 당시 경기도와 전남도는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등 상생발전을 위한 6개 항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켓경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산물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고양시 로컬푸드 매장 판매와 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 제공 등으로 특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우선 12일부터 마켓경기를 통해 경기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라남도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가 육성중인 보라색 장미(딥퍼플)를 오는 12월부터 전남 신안군 퍼플섬(박지도·반월도)에서 시험 재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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