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쿠팡과 ‘농특산물 마켓플레이스 기획전’ 운영

쿠팡 몰에서 도내 농특산물 소비 진작 기획전 연중 3회 개최
추석 명절 맞아 4일부터 25일까지 한가위 기획전 우선 실시

  • 입력 2023.09.05 15:19
  • 수정 2023.09.05 16:0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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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도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가 9월 4일부터 12월 말까지 쿠팡(주)와 협력해 ‘경남 우수 농특산물 마켓플레이스 기획전’을 운영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12월 14일 경남도가 쿠팡과 체결한 도내 우수 농특산물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와 쿠팡은 9월 추석 맞이 한가위 기획전, 11월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 12월 송년 특별 기획전 등 하반기에 총 3번의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획전 참가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도내 농산물을 활용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도내 농식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경남도는 쇼핑몰 판매기획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00여개의 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기획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으로 시작된다. 첫 기획전은 9월 4일부터 25일까지 22일 동안 쿠팡 온라인 몰 내 ‘경남도 농특산물 전용관’에서 진행된다. 도내 50개 업체가 참여해 △도라지청 △녹차가루 △감식초 △여주분말 △산머루와인 등 다양하고 우수한 도내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하반기 기획전 역시 쿠팡 온라인 몰 내 경남도 농특산물 전용관에서 진행되며, 경남 농특산물 전용관은 쿠팡 메인 배너와 쿠팡 검색창에 ‘경남도 농특산물’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최대 40%의 할인 프로모션을 1일 1회 최대 1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참여업체는 쿠팡 입점 지원을 통한 온라인 판로지원을 비롯해 단계별 컨설팅이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의 매출이 증가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경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것으로 기대했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도내 우수 농식품 가공업체 및 농민에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온라인 직거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개별업체와 농민들이 온라인 직거래에 안착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쿠팡의 지원으로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우수 농특산물 상생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다. 경남도는 당시 해당 기획전을 통해 43개 업체의 농특산물이 쿠팡 착한상점에 소개돼 참여 농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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