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지난달 29일 ‘농협에코아그로’ 출범식을 열고 농자재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농협에코아그로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역농협이 출자한 친환경 농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이다.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아그로·흙사랑·상림 3사를 합병한 회사로, 농자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본사는 기존 농협아그로 본사인 대구 달성군 논공읍이다.
농협에코아그로는 남해화학·농협케미컬·농우바이오 등 농협경제지주 관련 자회사들과 협력해 친환경 농자재를 공동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일 개소한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를 활용해 과일봉지, 포장재, 부산물 퇴비 등 제조부문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대구 관내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단위 영업망 구축과 품목 다양화 △조직·인력 통합 △친환경 농자재 연구역량 강화 등 회사의 핵심추진전략과 중점과제를 공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코아그로는 비료 및 농자재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 제조자회사 3사를 통합해 출범한 친환경 농자재 생산·유통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농협에코아그로가 양질의 농자재를 공급하며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