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달 24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메디컬허브 내 ‘수원여자대학교 메디컬허브치유과 현장실습장 개장식’이 열렸다. 김수경 ㈜메디컬허브 대표와 연계 생산자들, 수원여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개장식에선 현장실습장 현판식과 함께 수원여대 메디컬허브치유과에서 만든 제품이 전시됐고, ㈜메디컬허브 농장의 연구실·건조실·체험장 등 다양한 공간이 소개됐다.
수원여대 메디컬허브치유과는 성인학습자 대상 전문학사 학위 과정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허브식물·한약재 등 다양한 천연식물 소재를 활용해 치유원예와 치유푸드 두 가지 방향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으며, 성인학습자 특성에 맞게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수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과 전공에 필요한 실습수업을 학교에서뿐 아니라 현장체험실습 수업으로도 운영해 현장실무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현장실습장으로 협업하게 된 ㈜메디컬허브 외에도 원평허브농원·와이트리·오설록티하우스·샤인임팩트·㈜와이케이컴퍼니에서 현장실습과 체험을 하고 있다.
㈜메디컬허브는 수원여대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며, 약초허브(한약재)·방향허브·향신료허브를 중심으로 교육 및 연구, 제품개발, 체험, 건강상담,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근 지역 허브농장과도 연계하고 있다.
이진원 수원여대 메디컬허브치유과 학과장은 “다양한 현장 실무 수업, 대학 및 학과 지원으로 진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자격증 특강 등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졸업 후 취·창업을 위한 연계 산업체와의 멘토-멘티 소통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메디컬허브와의 현장실습장 협력을 통해 현장실무 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교육시설 공유를 통해 학습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료가 있는 현장에서 직접 학습하고 체험함으로써 전공능력 향상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며, 이와 연계해 학과 창업동아리 시제품 제조 및 학생 취·창업을 위한 실무중심 교육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