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먹고살기도 힘든데 뒤숭숭한 뉴스만 나와서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입력 2023.09.03 18:00
  • 수정 2023.09.03 19:37
  • 기자명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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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Q.. 먹고살기도 힘든데 뒤숭숭한 뉴스만 나와서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A. ‘스트레스는 부정적 에너지가 몸속에 축적된 상태’여서, 부정적 에너지를 몸 밖으로 충분히 내보내거나 희석하는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내보내는 방법으론 입, 눈물, 땀을 통한 배출입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소리 지르기 등이 입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준 사람에 대한 험담도 좋은 배출구가 되며 고함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 몸의 무의식적인 응급조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험담이나 고성은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운동 때 내는 기합이나 노래방 등을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목 놓아 울기와 땀 내는 운동도 좋습니다. 울고 나면 입과 눈에서 에너지가 배출돼 후련한 느낌을 받고 감정도 정화됩니다.

다음으론 중화·희석하는 방법입니다. 긍정적 자극을 몸속으로 유입시켜 부정적 에너지를 중화하는 건데요, 여행·독서·영화나 음악 감상·모임 참석·종교 활동·명상 등입니다.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된다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쉼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틈틈이 쉼과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감정 유지, 에너지 고갈 방지 관리, 지금 하는 일의 의미 되새기기,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 넓히기 등도 좋습니다.

단,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한숨 쉬기, 담배 피우기, 욕설이나 과식 등 특정 행동으로 해소하려고 하는데, 이는 다른 사람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일으키니 이를 잘 인지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 <정신의학신문>, 장재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구미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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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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