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책비 254억 긴급 요청

전남도, 저수지준설 등 농업용수 개발 추진

  • 입력 2009.02.15 04:25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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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속된 가뭄에 적극 대응, 저수지준설 등 농업용수개발사업비 2백54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긴급 지원 요청했다.

전남도는 부족한 강우량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가뭄대책비로 국고를 긴급 지원받아 5백1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국고 긴급지원 2백54억원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수도작의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뭄 상습지역 저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3개소 120억원, 간척지내 배수로 및 담수로 준설비 87개소 134억원 등이다.

또한 올해 저수지 준설사업비 85억원을 조기 집행해 영농기 이전인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 누수저수지 개보수사업 등 각종 농업용수개발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지난 1월20일부터 논물가두기, 저수지 물 채우기에 필요한 양수장비 유류대 61억원에 대해 국고지원을 건의해 앞으로 충분한 강우가 없을 경우 농업용수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중 물 부족 지역에 대한 논물가두기는 2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발 대비 농업용수개발 추가사업비를 적기에 확보해 영농현장에 투입, 올 영농에 차질 없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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