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4월에 숭궈가 7월에 베서 보름 가까이 말렸지. 햇볕에 잘 말리면 한 번에 싹 털면 되는디 태풍이 온다카이 오늘 한 번 털고 좀 뒀다가 또 털어야지. 비닐로 잘 덮어놓으면 비 와도 괜찮애. 영감 보내고 있는 밭을 묵힐 수도 없고 해서 이것저것 숭궜지. (참)깨도 심고 들깨도 심고 팥도 심고…. 근디 심으면 풀 매러 가야지, 약 치러 가야지, 그래서 힘이 드는기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4월에 숭궈가 7월에 베서 보름 가까이 말렸지. 햇볕에 잘 말리면 한 번에 싹 털면 되는디 태풍이 온다카이 오늘 한 번 털고 좀 뒀다가 또 털어야지. 비닐로 잘 덮어놓으면 비 와도 괜찮애. 영감 보내고 있는 밭을 묵힐 수도 없고 해서 이것저것 숭궜지. (참)깨도 심고 들깨도 심고 팥도 심고…. 근디 심으면 풀 매러 가야지, 약 치러 가야지, 그래서 힘이 드는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