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54

문태원(77, 경북 영덕군 지품면 복곡리)

  • 입력 2023.08.20 18:18
  • 수정 2023.08.20 18:23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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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칼라병이 와서 수확할 게 얼마 안 돼. 군데군데 반점이 생기니까 따서 버리는 게 반이여. 이제 처음 따는 건데 양이 없어. 가물어서 안 되고 비 와서 안 되고 병까지 오니까 농사짓는 게 힘들어. 약값은 약값대로 들어가는 데 약을 쳐도 별 소용이 없어. 집에 가져가서 다시 선별해야 돼. 며칠 말려서 색도 더 내고 골라야 하는데…. (수확량이) 작년보다 많이 줄 것 같애. (아내와) 둘이서 점심 먹고 4시 넘어 나섰는데 여전히 덥네.” 
“고추에 칼라병이 와서 수확할 게 얼마 안 돼. 군데군데 반점이 생기니까 따서 버리는 게 반이여. 이제 처음 따는 건데 양이 없어. 가물어서 안 되고 비 와서 안 되고 병까지 오니까 농사짓는 게 힘들어. 약값은 약값대로 들어가는 데 약을 쳐도 별 소용이 없어. 집에 가져가서 다시 선별해야 돼. 며칠 말려서 색도 더 내고 골라야 하는데…. (수확량이) 작년보다 많이 줄 것 같애. (아내와) 둘이서 점심 먹고 4시 넘어 나섰는데 여전히 덥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고추에 칼라병이 와서 수확할 게 얼마 안 돼. 군데군데 반점이 생기니까 따서 버리는 게 반이여. 이제 처음 따는 건데 양이 없어. 가물어서 안 되고 비 와서 안 되고 병까지 오니까 농사짓는 게 힘들어. 약값은 약값대로 들어가는 데 약을 쳐도 별 소용이 없어. 집에 가져가서 다시 선별해야 돼. 며칠 말려서 색도 더 내고 골라야 하는데…. (수확량이) 작년보다 많이 줄 것 같애. (아내와) 둘이서 점심 먹고 4시 넘어 나섰는데 여전히 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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