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공부하러 간다

  • 입력 2023.08.06 18:00
  • 수정 2023.08.06 19:10
  • 기자명 배기화(경북 예천군 예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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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화(80) 경북 예천군 예천읍
배기화(80) 경북 예천군 예천읍

오늘도 가방을 메고

공부하러 간다.

옆집 친구가 와서

지금 배워서 무엇하겠노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는데

당파 따러 가자고 한다.

돈도 많이 준다고 한다.

그래도 난 돈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

오늘도

나는 공부하러 간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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