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방을 메고
공부하러 간다.
옆집 친구가 와서
지금 배워서 무엇하겠노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는데
당파 따러 가자고 한다.
돈도 많이 준다고 한다.
그래도 난 돈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
오늘도
나는 공부하러 간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