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 재배실태’ 전수조사 추진

10만여 전 필지 대상으로 신규

  • 입력 2023.08.01 08:56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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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 감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 감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10만여 전 필지(일부 동지역 제외)를 대상으로 폐원과원, 품종갱신 등 감귤 재배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팜맵, 통계청 육안판독 자료, 제주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공간정보 위성영상을 병합한 감귤통계정보 시스템이다.

전수조사는 지난달 18일 이미 시작돼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과원별 위성사진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비교조사 및 농가 청취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전과 달리 청년 공공근로자 11명을 채용하고 감귤 생산량이 많은 읍면동에 이들 각 1명씩 배치해 더욱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조사대상은 신규 조성한 감귤원, 폐원과원, 품종갱신 필지와 함께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10만여 전필지이며, 이번에 조사하지 못한 일부 지역의 필지는 내년에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2017년 전수조사 이후 변동사항 반영해 감귤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고도화하는 한편, 고품질 적정생산·유통·수급조절 등 각종 시책에 반영할 정책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감귤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귤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감귤 재배실태조사 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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