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는구나
해숙아 항상 엄마에게 전화해줘서 고맙고
또 내 딸이지만 감사한 마음이란다.
엄마는 몸이 아픈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단다.
지금 너가 한 가정에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잘 살아가는 모습에
엄마는 참 대견스럽단다.
그런 딸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해숙아 우리 앞으로 건강 잘 챙기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자구나
내 딸 해숙아 사랑한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