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7일부터 농촌관광 실태조사 실시

  • 입력 2023.07.23 18:00
  • 수정 2023.07.23 21:0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촌관광 실태 파악에 나선다.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해 농촌관광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촌관광은 농촌지역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아울러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는데, 부문에 따라 조사 범위에 차이가 있다. 국민 부문 조사 범위는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 및 평가 △관계 인구 등 4개 분야 47개 항목이며, 사업자 부문 조사 범위는 △일반현황 △운영 특성 △시설현황 △사업성과 △만족도 등 5개 분야 45개 항목이다. 국민 부문의 경우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 추출한 5,100명을 면접 조사할 계획이며, 사업자 부문은 농진청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과 연계된 농촌관광 사업자(농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농촌민박·농촌교육농장·농가맛집 등 5개 유형) 1,000명을 면접 또는 전자우편 및 팩스로 조사할 전망이다.

홍석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 됨에 따라 농촌 지역에서 체험행사와 축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농촌관광 관련 정책을 세우고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농촌관광 실태조사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