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오는 11월까지 식량작물 우수 품종·연구성과 전시

국립식량과학원 ‘전시 재배지’ 개방, 벼 87개·밭작물 91개 품종 전시

  • 입력 2023.07.23 18:00
  • 수정 2023.07.23 21:0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시 재배지 전경. 농촌진흥청 제공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시 재배지 전경. 농촌진흥청 제공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7월부터 11월까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진청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위해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전시 재배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전시 재배지는 평일에만 운영되며 전시 포장 견학은 9시 30분과 1시 30분, 3시 30분 등 3번에 걸쳐 진행된다. 농민과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든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을 통해 견학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객은 벼·밭작물을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품종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재배지 관찰과 식량작물 홍보관 관람도 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 벼 전시 재배지에는 품종별로 △시대별 대표 품종 20종 △특수미 22종 △밥쌀용 36종 등 모두 78개 품종이 전시되며, 여섯 가지 재배유형별 참동진 전시포도 마련돼 있다. 또 밭 품종 재배지에는 참깨·들깨·두류 등 14개 작물 91개 품종을 심어 다양한 밭작물 특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명갑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식량작물 신품종과 신기술 등 다양한 연구성과가 농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전시 재배지 운영·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해 전시 재배지를 다녀간 농민과 작목반·연구회 등 농업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6.2%의 응답자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