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의 어미돼지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과정에서 양성(21두 중 3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어미돼지의 높은 ASF 발병률을 고려해 출하 전 선제적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는 발생농장에 강원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방역대에는 500m~3㎞ 내 2호(4,350두), 3~10㎞내 23호(5만2,844두)의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멧돼지 출몰지 주변이 오염돼 있다 보고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