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관리위원장 손세희)가 각각 태동 50주년 및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한 ‘한돈페스타’가 관람객 호응 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D홀에서 ‘한돈페스타’를 열고 한돈농가와 소비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선 행사 첫날 오후에는 농가들과 함께 기념식을 열어 한돈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이를 향후 100년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그간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헌신을 감사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한돈 대상 시상식’에서는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엠파크 대표)을 비롯해 11명이 수상했다. 한돈 농가들은 행사기간을 앞두고 전국적인 수해가 발생한 것을 생각하며 복구 기부금을 마련·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 뒤 주요 내빈들은 한돈자조금의 홍보대사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돈으로 만든 ‘제주연돈볼카츠’를 나누며 소비자들과 만났다. 방문객들은 이외에도 한돈자조금 및 판매사의 참여로 원가 이하로 돼지고기를 판매한 ‘대국민 감사 이벤트(삼겹살 1kg 1만원 한정 판매)’를 비롯, 한돈페스타가 기획한 다양한 판촉과 이벤트에 호응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우리들이 더 준비하겠다는 뜻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성년이 된 자조금도 더 뜻 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우리 한돈인은 국민과 더 나은 먹거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