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청과(주)가 저탄소 배출을 통한 친환경 실천(E)과 출하자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S),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G) 실현을 위해 지난 5일 2023년 상반기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위원이 참여한 이날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추진 중인 ESG 경영계획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을 주로 점검했다.
아울러 한국청과는 이날 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실천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올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2024~2025년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2026년부터는 ESG 경영성과 확산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은 “도매시장법인과 농산물 유통산업계의 표준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ESG 경영실천에 임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규격 ISO14001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청과에 따르면 한국청과는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전 세계 16개국 1만5,000여 기업이 참여 중인 ‘민간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농업계 관심이 소극적인 상황에서 한국청과의 UNGC 참여는 농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