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산연구소, 한우 생산성 돕는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 연다

오는 19일~21일 전문강의·현장 실습 진행

  • 입력 2023.07.10 14:48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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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이민권, 경남축산연구소)가 도내 한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해 오는 19~21일 한우농가·축산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을 연다.

‘전문강의’와 ‘실습교육’으로 구성된 경남도의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811 농가가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022년 참여 교육생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평균 97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교육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올해 전문강의는 한우 농가의 사육기술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저탄소 축산구조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9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으로 반추동물영양학 전문가 2명을 초청해 ‘한우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운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연다.

반추동물영양학 전문가는 정기용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와 김은중 경북대학교 교수다. 각각 한우 개체 유전능력 맞춤형 정밀사양을 통한 고급육 생산 기술, 기후변화 대응 반추동물 분야 온실가스 저감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일과 21일에 걸쳐 축산연구소 교육장에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인공수정 현장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번식우 사양관리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암소 생식기와 실제 번식우를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을 실습한다. 

경남축산연구소는 이번 교육 일정이 귀농귀촌인, 한우 2세대, 청년농업인들의 고충 해소와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축산연구소는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 농가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농가 기술력 강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맞춤형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축산인 양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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