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프랑스서 ‘K-FOOD FAIR Paris’ 참가

한국농협김치 유럽 진출 위해

유럽인에 친숙한 김치 선보여

  • 입력 2023.07.09 18:00
  • 수정 2023.07.09 18:1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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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2023 K-FOOD FAIR Paris’에서 농협김치 등 국산 농식품을 홍보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가 ‘2023 K-FOOD FAIR Paris’에서 농협김치 등 국산 농식품을 홍보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K-FOOD FAIR Paris’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K-FOOD FAIR Paris’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수출시장 현지 농식품 박람회다. 국산 농식품 수출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목표로 2013년부터 중국·베트남·미국 등에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개최 장소는 파리 루브르박물관 지하 컨벤션이었다.

농협은 이번 박람회에서 농협 통합 김치브랜드 ‘한국농협김치’를 중심으로 김치류, 쌀 가공품, 전통차, 홍삼 등 국산 농식품 6개 부류 22개 품목을 전시했다. 특히 유럽시장 선호도를 고려해 젓갈 대신 매실 등으로 맛을 낸 ‘비건김치’를 선보이고 나초 등 현지 음식문화와 결합한 시식회를 열었다. 현지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협 비건김치를 비롯한 우수 가공식품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 가공사업 육성·진흥을 위해 수출 판로 개척, 글로벌 파트너사 발굴, 신제품 연구개발 등 다각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올 하반기 한국농협김치의 유럽·동남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수출 특화상품 개발, 품목 마케팅, 현지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며 수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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