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은 정부의 한우 수출 확대와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서비스’는 기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 언어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한우를 수입한 국가에서도 한우의 품질과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우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형태는 영어, 중국어(보통어ㆍ광동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및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보통어), 한국어·중국어(광동어), 한국어·말레이어, 한국어·크메르어 혼용 10종이다.
한우를 수출하는 업체는 축산물의 단계별 유통정보 관리체계인 ‘축산물원패스’에서 수출국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선택해 등급판정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축평원은 한우 수출업체 대상 사용 안내서를 배부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서비스의 조기 정착에도 힘쓴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한우 수출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업체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하는 등 한우 수출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