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과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선애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업무동 2층 행사장에서 `2023 여성농민 후원의 밤'을 성황리에 열었다.
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인사들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땅의사람들,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전국민중행동, 전국여성연대,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등 친환경·먹거리 관련 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치계에선 강은미 의원(정의당),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윤미향 의원(무소속) 등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여성농민의 삶과 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여성농민들의 하반기 투쟁 결의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별 특색이 돋보이는 음식(제주 보리빵, 충남 오븐 찹쌀떡, 경남 메론·방울토마토, 광주전남 홍어무침, 강원 메밀전병·메밀전, 경북 가오리양념조림, 전북 찰밥)과 토종씨앗을 나눴다.
행사는 노래 `농민이 최고야'에 맞춰 준비된 여성농민들의 공연에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아울러 이날 여성농민들은 임기를 마친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초대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