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9일 발표한 정부 장·차관급 인사개편에서 한훈 통계청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제58대 차관으로 내정됐다.
한 내정자는 1968년 정읍 출생이며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1년 행정고시로 임관해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관보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부터 통계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자리는 문재인정부 당시 박영범 차관(전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을 제외하고 대개 농식품부 관료 출신이 임명돼왔다. 농업분야 비전문가이자 재무부처 출신 인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된 건 제51대 오정규 차관(2011년 6월~2013년 3월 재직) 이후 약 10년만이다.
한 내정자를 포함한 이번 신임 장·차관급 인사들의 임명일자는 7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