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소중한 물

  • 입력 2023.06.18 18:00
  • 수정 2023.06.19 06:35
  • 기자명 이옥름(경북 예천군 용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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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름(77) 경북 예천군 용문면
이옥름(77) 경북 예천군 용문면

날씨가 가물어서 곡식이 마르네

내 마음도 같이 마르네

하루종일 수돗물 퍼올려 주었네.

물이 있어야 곡식이 자라지

물이 없으면 곡식이나 사람이나

살아갈 수 없지.

며칠 뒤~

비가 내리니

온갖 잡풀이

춤을 춘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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