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가물어서 곡식이 마르네
내 마음도 같이 마르네
하루종일 수돗물 퍼올려 주었네.
물이 있어야 곡식이 자라지
물이 없으면 곡식이나 사람이나
살아갈 수 없지.
며칠 뒤~
비가 내리니
온갖 잡풀이
춤을 춘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