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더운 여름철, 비닐하우스 안 농작업 시 유의할 점은 뭘까요?

  • 입력 2023.06.18 18:00
  • 수정 2023.06.19 06:35
  • 기자명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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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Q. 더운 여름철, 비닐하우스 안 농작업 시 유의할 점은 뭘까요?

A. 고온다습하고 바람마저 없는 여름 날씨엔 하우스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우스 안은 바깥과 온도 차이가 나고 한밤중이나 새벽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우스 안 작업은 허리와 어깨통증 같은 일반적인 질환 외에도 심할 경우 현기증과 구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팎의 온도 차를 줄이기 위한 중간 휴식 공간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공간 마련이 어렵다면 하우스에 온도계를 달아 작업온도를 점검합니다. 하루 5시간 이상 하우스에서 일하지 말고, 몸에 산소 공급을 자주 해줍니다. 물 1리터에 소금 반 작은 술을 타 마시면 탈수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손과 손목을 마사지하고 목과 어깨운동을 합니다. 통로 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운반기기 및 보조도구를 활용해 노동강도를 줄여줍니다.

여건이 된다면 중간 휴식실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환기가 잘 되고 온도는 바깥과 하우스 안의 중간 정도를 유지합니다. 간단한 세면도구나 쉬는 공간, 간이 운동기구 등을 둡니다. 중간 휴식실에서 식후에 잠시 눈을 붙이거나 피로 해소 기구 등을 이용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일의 능률도 높아집니다. 간단한 취사도구를 준비하면 식사 준비도 수월해집니다. 작업대를 갖추면 수확물 선별작업 때 쓸 수 있고, 포장 상자 및 수확물을 놓아두는 데도 유용합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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