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년 제1차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를 열었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전국 각 지역 농·축협 조합장 40명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 자문기구로, 농산물 시장개방 등 농업통상 분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농자재 가격 인상, 할당관세 확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일부 분야 타결 등 우리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노력키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메가FTA 가입 추진은 농업분야 시장 개방의 압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정통상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농업인의 정책수혜 확대 및 권익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농정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송영조 위원장(부산 금정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통상관련 추진 과정과 경과를 지켜보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위원회가 활발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