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건설한 ‘도드람타워’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울시대’를 알렸다. 도드람은 우리나라 최고 소비시장 서울에 구축한 지휘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도드람은 이날 준공식을 통해 지난 5월 건립된 도드람타워를 대중에 공개했다. 전체 688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완성된 도드람타워는 경제성·상징성·커뮤니티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조합을 비롯해 도드람푸드·도드람양돈서비스·디에스피드 등 자회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최근 시장의 패러다임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는 만큼, 도드람도 대한민국 소비지의 중심인 서울에 세운 도드람타워를 통한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으로 소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드람타워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 엔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이원택 국회의원,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박 조합장은 18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도드람 2030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도드람은 “도드람타워 구축을 통해 조합과 자회사가 모여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더 넓은 시장에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