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사, 식중독 예방 위해 가락시장 위생점검 실시

송파구청 합동으로 식품접객업소 위생지도·점검
현장 지도·계도 강화로 기초 위생 수준 향상 도모

  • 입력 2023.06.16 09:00
  • 수정 2023.06.18 19:2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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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송파구청과 함께 가락시장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송파구청과 함께 가락시장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송파구청과 함께 가락시장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공사는 향후 현장 지도·계도·교육 강화로 기초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생선회를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했고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실태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사와 송파구청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반은 식품접객업소의 수족관 물과 칼·도마 등 조리도구 22개에서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 5월 가락시장 종사자의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해 칼소독기 및 손소독제와 식중독 예방 관련 홍보물 185부를 배포했으며 가락시장 내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손 위생지표군 모니터링 검사도 실시 중이다.

권기태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먹거리 안심 환경 마련을 위해 중도매인·수산직판상인 등 유통인을 대상으로 수족관 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674건을 검사했으며 올해는 총 1,310건을 목표로 검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여름은 특히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가락시장을 ‘식중독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6~9월 동안 집중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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