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출범

aT, 규격화 품목 대상 B2B 거래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

  • 입력 2009.02.09 08:50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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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 단축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소장 배영훈)가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날, 하영제 농식품부 제2차관, 윤장배 aT 사장,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배영훈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현판식을 가졌다.

▲ 지난 달 30일 aT에서 열린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현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aT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태동시키기 위해 전문자문단 실무협의회 21회 및 사이버거래 이용 예상자 대상의 수차례 설문조사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날 출범한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민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품코드 및 카탈로그 표준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규격화가 갖춰진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거래(B2B)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향후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판로 확보와 신뢰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친환경·명품농산물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안심 농산물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B2C도 수행하게 된다. B2C 판매는 시도추천 농가 친환경농산물 및 명품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거래소 인증’ 마크를 부여한 후 사이버거래소에 진열 판매할 예정이다.

aT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외부공모 직원채용 및 조직구성을 2월초까지 완료하여 시범운영을 당초 목표인 10월보다 빠른 9월로 앞당기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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