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해도 어린이들과 전통 ‘손모내기’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서 손모내기 후 ‘꿀맛 새참’

  • 입력 2023.05.28 18:00
  • 수정 2023.05.29 07:04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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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2일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손모내기를 한 뒤 새참을 즐기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2일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손모내기를 한 뒤 새참을 즐기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농협중앙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식량안보의 가치, 환경 및 경관보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 부여하기 위해 매해 이곳 야외농장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서울 미동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전통 농경문화인 손모내기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구성한 새참(못밥)을 나누며 올해 풍년을 기원했다.

어린이들을 인솔한 미동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잠깐이지만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시에선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농촌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성희 회장은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이 여느 농부 못지않은 모습으로 농경문화 재현에 동참해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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