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진흥원에서 ‘2023년 해외 파견 한식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18개국의 재외공관 및 대학교, 호텔 등 23개 기관에 파견될 총 30명의 한식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강사 역량강화교육, 해외 파견 시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교육을 수료한 한식전문가들은 추후 재외공관을 비롯해 해외 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및 호텔, 해외 교육기관 등에서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교육 및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프랑스, 멕시코, 콜롬비아의 한국문화원과 교육기관에 한식 전문강사를 파견하는 것에서 시작해 7월엔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나마 호텔 등에 한식 전문강사 및 셰프를 파견해 한식 메뉴 개발과 조리 시연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 시점에, 해외에서 한식을 널리 교육하고 홍보하는 이번 파견 프로그램이 한식전문가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 한식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