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영감차 타고
복지관에 간다.
우리 영감이
이름 석자 쓸 줄 안다고
이제 그만 가라고 한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태워달라고 욱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도 듣고
내 이야기도 전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러
복지관에 간다.
일주일에 한 번
영감차 타고
복지관에 간다.
우리 영감이
이름 석자 쓸 줄 안다고
이제 그만 가라고 한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태워달라고 욱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도 듣고
내 이야기도 전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러
복지관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