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진청,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평가 나서

  • 입력 2023.05.15 14:53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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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마늘과 양파의 지역적응성 시험재배가 이뤄지는 모습.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마늘과 양파의 지역적응성 시험재배가 이뤄지는 모습.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경북 의성군 봉양면 소재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품종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이용촉진사업을 통한 국내 육성 마늘·양파의 지역적응성 검토 및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지역 한지형 마늘 주산단지인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 육성 마늘 4계통, 양파 17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수량성 및 병충해 발생 정도 등 품질에 대해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이들 계통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마늘 원교57041가 기존 마늘에 비해 키가 10cm 이상 크고, 엽초 직경이 20% 가량 굵어 지상부 생육이 우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는 전국 3위의 마늘·양파 주산지로 재배면적은 각각 21%, 17%를 차지하고, 연간 평균 생산량은 64,000·258,000톤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마늘과 양파는 국내 시장 1조원 이상의 중요한 채소 작물로서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반응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우량 품종의 조기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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