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나의 병

  • 입력 2023.05.14 18:00
  • 수정 2023.05.15 06:34
  • 기자명 권분희(경북 예천군 은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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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분희(84)​​​​​​​ 경북 예천군 은풍면
권분희(84)​​​​​​​ 경북 예천군 은풍면

몸은 늙어도

마음은 젊어

공부는 하고 싶고

남보기에 쑥스럽지만

친구들 보니 반갑고

선생님 말씀 들으니 좋지만

집 걱정이 너무 많네.

아파서 몸은 안 따라 줘도

일은 해야 하고

자식들은 못하게 해도

몰래 일을 하니

나도 병이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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