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늙어도
마음은 젊어
공부는 하고 싶고
남보기에 쑥스럽지만
친구들 보니 반갑고
선생님 말씀 들으니 좋지만
집 걱정이 너무 많네.
아파서 몸은 안 따라 줘도
일은 해야 하고
자식들은 못하게 해도
몰래 일을 하니
나도 병이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