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 운영

경력 25년 이상 경매사 5명,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로 임명

  • 입력 2023.05.10 01: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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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아청과(주)가 지난 4일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대아청과(주)가 지난 4일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배추·무 최대 거래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 4일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대아청과는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조기 정착과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경력 25년 이상의 경매사 5명을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로 우선 임명했다.

정가수의매매는 정가매매와 수의매매를 합쳐 이르는 말이다. 정가매매는 출하자인 농민이 미리 판매가격과 물량을 제시하는 거래 방법이고, 수의매매는 판매가격이나 수량을 출하자와 구매자가 협의해서 거래하는 방법을 뜻한다. 예약형 정가수의매매는 정가수의매매 거래 유형 중 하나로, 도매시장 반입 24시간 전 도매시장법인의 조정 아래 판매가격과 수량 등이 확정된 경우를 말한다.

이에 대아청과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매시장법인 기능과 역할을 고도화함은 물론,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확대 정책과 정부가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정착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전담 경매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상용 대표이사는 “경매 중심의 수동적 영업방식만으로 도매시장법인이 경쟁력을 지켜나가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어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농산물 판매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통해 출하자에게는 안정적 수취가 제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중도매인 등 구매자에게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여건 조성을 도모함으로써 도매시장법인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명된 김진구 경매사는 “오랜시간 구축된 산지·소비지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대아청과의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농산물 거래모델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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