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직불금특위 파행 농민들 불안 ‘고조’

  • 입력 2008.12.22 09:37
  • 기자명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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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쌀직불금특위(위원장 송광호)의 직불금부당수령자에 대한 청문회가 무산되면서 농민들이 급격히 불안해 하고 있다.

특위는 16∼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청문회의 증인 합의에 실패했다. 따라서 청문회는 이미 무산이 되었고, 한미 FTA 국회 상정을 둘러싼 여야간의 극한 대립으로 인해 농식품부 등의 기관 보고도 불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위의 활동에 대한 마무리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대해 송광호 특위 위원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쌀직불금특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증인 채택 문제가 해결되어 청문회를 실시하고 결과보고서 까지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18일 한나라당이 한미 FTA를 단독 상정하면서 여야 관계가 전면전으로 이어졌고, 이 여파로 쌀직불금특위의 활동 자체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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