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출신 국회의원인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최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의 기소를 받아 법정 공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농민, 시민들이 강기갑 대표를 지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강기갑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사천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문화제는 강기갑을 당선시킨 사천 시민의 자존심의 문제임을 알리고 사천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농민 등 약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김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