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촌진흥청의 7개 연구성과가 포함됐다.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의 100대 연구성과’는 지난 한해동안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정부, 출연연구소, 대학, 민간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개발주체별로는 출연연구소 26건, 대학 40건, 기업 21건, 정부기관 13건 등이 뽑혔다.
이번 100대 성과에 선정된 농진청의 7개 연구 성과는 ‘고품질 한우’, ‘우량품종돼지’, ‘웰빙황금쌀’, ‘맛좋은 딸기’, ‘친환경 농약’, ‘병진단 키트’, ‘농업유전자원보존’ 등이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성과에 15개 어젠다의 식품안전성 부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와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세계 5위 종자강국’ 추진 성과 등이 고루 포함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전체 10조원의 정부연구개발비 중 3%인 3천억원 정도만 사용하고도 전체 정부기관 연구성과의 50%를 차지했다”면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생산성 및 개발기술의 현장적용 문제 등이 크게 개선되어 농진청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