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가 대규모 인적·시스템 구조조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농촌공사는 지난달 27일 농촌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적쇄신과 조직 슬림화를 우선 단행키 위해 인력규모를 현행 대비 15%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촌공사는 내년 말까지 현행보다 10%(5백90명)을 감축하며, 09년 이후 5%(2백54명)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력감축을 위해 농촌공사는 부서조직 20%, 팀조직 15% 축소 등 고효율, 현장조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공사는 자립형 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체사업 비중확대로 6천억원의 정부재정 부담을 완화할 예정다. 한편 농촌공사 노사는 08년도 임금인상분과 2급이상 간부직 급여의 10% 등 51억원을 자진 반납해 전 임직원이 고통분담에 동참키로 했다. 〈최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