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성분표' 의학분야에 활용

농진청 프로그램, 한국의학원에 기술이전

  • 입력 2008.11.23 16:4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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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식품성분표’가 식품·영양 분야 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3,4,3, Diary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국가 ‘식품성분표 제7개정판’프로그램을 재단법인 한국의학원에 기술 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3,4,3 Diary’는 국민의 영양 지식 향상 및 영양상태 평가를 위해 개발되는 프로그램으로, 3, 4, 3은 식품군 우유 및 유제품·채소 과일류·고기, 생선, 계란 콩류를 통한 권장 에너지 섭취량이 300Kcal, 400Kcal, 300Kcal 임을 의미하는 것.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 섭취한 음식 및 중량을 선택해 영양상태를 판정하고 식생활 개선이 필요할 시에는 적절한 식단과 운동량을 알려준다.

한편 국가 ‘식품성분표’는 우리 국민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에너지 및 영양성분을 분석·수집하여 데이터 베이스화 한 책자로, 농진청에서 1970년 초판이 발행되고 1980년 제2개정판 이후 5년 주기로 발간되어 2006년 ‘제 7개정판’이 발간됐다.

이 ‘식품성분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NEIS)을 비롯해 (주) 코림바이오의 ‘365Care’ 프로그램, (주) 올림에듀케이션의 영양교육교재 개발 등 지난해부터 16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관·산·학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바 있다.

특히 ‘식품성분표’는 지난해 국립암센터 암코호트 분야의 연구기초자료 활용을 시작으로 올해 질병관리본부의 국립보건원, 만성병조사팀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의학 분야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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