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농협-농진청 손잡았다

시설원예농가 대상 설명회 개최-실용적 농업에너지 절감기술 소개

  • 입력 2008.11.17 07:37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과 농촌진흥청은 고유가로 경영비 증가가 불가피한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11∼21일까지 에너지 절감방안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11일 농진청에서 경기, 강원 농민 1백30여명을 대상으로, 12일에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충남농민 1백25명, 13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 전남·북 농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연달아 실시됐다.

이어 20일에는 서귀포 김정문화원에서 제주농민 5백여명, 21일에는 부사시설원예시험장에서 경북과 부산지역 농민 8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엄선한‘실용적 농업에너지 절감방안 BEST10’을 중심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히트펌프를 이용한 냉·난방기술부터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 기술까지 농가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진기술을 소개한다.

농업에너지 절감방안 BEST10은 ▷수평형 히트펌프 이용 온실 냉·난방기술 ▷농업용 열 회수용 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시설원예용 제습기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 보온력 향상기술 ▷지하수 이용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일사량 감응 자동 변온관리장치 ▷온풍난방기의 열교환기 개량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기술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또 농진청 전문가 설명뿐 아니라 신기술을 먼저 도입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한 선진농가들의 체험담도 소개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에너지 절감방안은 시설투자비용을 에너지 절감효과로 1∼3년 이내에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고, 상품화도 진행되어 언제든지 농가의 선택으로 현장 실용화가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 선진기술에 보다 많은 농가에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설원예 재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