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단결로 농업 희망 만든다”

경남지역 13회 농업인의 날 행사 열려

  • 입력 2008.11.17 07:29
  • 기자명 김영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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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3일 창원 한국산업공단전시관 실내체육관에서 17개 농민단체, 1천여명의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리산흑돼지영농조합법인 박영식 대표와 진주에서 단감농사를 짓는 성재희 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양계농민 문국동 씨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 경남우수브랜드 쌀에는 진주 ‘동의보감’이, 우수상은 ‘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이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이현호 한농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업은 생명산업인데 개방화라는 미명아래 단지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농업과 농업인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으니 농업인이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김태호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는 벼 재배농가에 1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올해 쌀 생산량은 47만3천톤으로 지난해 보다 12% 늘었으나 비료 값과 유류대 등이 크게 올라 소득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경영안정자금 1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원대상은 직접 벼농사를 짓는 13만 농가에게 5ha까지 지원되며, 지원금은 ha당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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