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왜화바이로이드병 퇴치”

농진청 무병주 ‘신마’ 보급묘 현장 평가회

  • 입력 2008.11.17 07:2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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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화 재배농가에서 국화왜화바이로이드 무병주 ‘신마’ 보급묘에 대한 농가재배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재배농가, 종묘회사, 화훼단체, 연구원 등 화훼관련 전문가들이 재배 현장에서 바이로이드 무병주 보급묘에 대한 절화특성을 이병주와 비교, 평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주요 대형 국화품종인 ‘신마’는 약 8∼10%가 국화왜화바이로이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요 재배단지에는 수년동안 자가 영양번식에 의한 재배가 대부분으로 바이로이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많다.

이병에 감염된 국화품종을 계속 재배할 경우 초장이 40cm 이하로 왜화되고(정상주 70∼80cm), 꽃이 작아지며, 기형화가 되는 등 상품화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

실제 올해 11월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된 무병주의 경매 단가는 4천∼5천원 수준으로 상품 가격을 받았으나 이병주는 하품으로 2천5백원 수준에 불과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심하게 감염되어 품질이 떨어지는 품종에 대해서는 무병주를 만들어 종묘 공급업체 및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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