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홍삼한방특구인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진안군은 지난 21일 홍삼·한방관련 업체 및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 설명회’를 열고, 홍삼·한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실질적 추진기구인 ‘클러스터 사업단’을 독립법인 형태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책기획단장은 전문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 또는 전문경영가(CEO) 공개채용 쪽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실무인력은 외부전문인력 채용과 행정전담인력이 파견되는 ‘행정+민간’형태로 구성된다.
사업단이 구성되기 이전에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 행정지원단이 사업단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클러스터 사업의 기획-실행-평가의 플랫폼으로 산·학·연·민·관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홍삼·한방산업혁신위원회’도 출범한다.
혁신위원회는 산·학·연·민·관의 결집체로 사업의 심의·의결기능을 갖게 되며, 행정과 학연, 산업, 생산 등 4개영역 실무분과를 두게 되며, 향후 출범할 홍삼 한방포럼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이정렬 정책기획단장은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외부 전문·경영가(CEO)를 단장으로 한 독립법인형태의 클러스터 사업단과 산·학·연·민·관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추진체계를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북=조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