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원장 김태수)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일반 잣 보다 최대 7.5배까지 잣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저비용 다수확 잣 생산원 조성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비용 다수확 잣 생산원 조성기술’은 선발된 다개화 클론을 접목하여 잣 생산원을 조성하고 조성 후 6년부터 저수고 유도법에 따라 수형을 낮게 유도하여 결실되는 가지가 많도록 재배하는 것이다.
잣 생산은 조성 후 8년부터 시작되고 10년후부터는 정상수확이 가능하며 영양 및 지속적인 수형관리를 하면 약 50년 이상 대량수확이 가능한 기술로, 이 생산원은 일반 임분에 비해 잣 종실을 최대 7.5배까지 증산할 수 있으며, 채취비도 최대 1/5로 절감할 수 있다.
저수고 유도방법은 다개화클론을 접목한 후 6년째부터 수고가 4∼5m에 도달하면 주간의 3∼4m 높이에서 단간을 실시하되, 이때 마디 수는 4∼5개로 조절하며 전체 가지수는 20개 내외로 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