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인 대동단결로 어려움 극복”

2008 전국종계부화인대회 2백여명 참가 성료

  • 입력 2008.10.27 14:30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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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가 주관하고,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가 공동주최한 2008 전국종계부화인대회가 전국 종계부화인 2백여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 충남 천안 소재 천안웨딩코리아에서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육용GPS(삼화육종, 하림, 한국원종, 마니커)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종계DB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겸해서 열렸다.

▲ 지난 22일 충남 천안 소재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열린 전국종계부화인대회에서 ‘종계DB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최성갑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국제곡물가격과 유류대 상승으로 종계부화인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처해있다. 병아리 및 종란 납품가격은 그대로이고 병아리 생산원가는 상승하는 이때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종계부화인의 대동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화시대 양계정책 방향’을 주제로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이, ‘국내종계질병의 발생상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김용상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 사무관이, ‘농업 3.0시대 창조적 전환의 전략’을 주제로 김동신 솔로몬기업전략연구소장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노수현 팀장은 발표에서 종계인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협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준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FTA 등으로 농가수입이 하락할 경우 정부는 소득안정 직불제 도입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상 사무관은 AI예방은 물론 삼계(일명 백세미)에 대한 방역정책(안)을 소개하고, 가금티푸스 근절대책을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벌어진 “종계DB사업 활성화 및 종계업계의 생존전략을 위한 토론회”는 최성갑 종계부화분과위원장 주재로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팀장, 이제영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양계팀장, 안태엽 대한양계협회 논산종계지부장, 인경섭 한국원종 대표, 유한진 조인 이사 등이 의견을 제시했고 참여 농가들이 질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종계 DB 자료가 농가들에게 더욱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종계 표준계약서 정립, 수평계열화 사업전환 및 계열화사업의 재정립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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