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서 ‘직거래장터’ 운영

  • 입력 2008.10.27 13:40
  • 기자명 정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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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장계농협은 28일 장수 현지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각종축제가 지자체 주도로 열려 예산낭비의 지적을 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 생산자조직인 농협이 주도하여 시도한 새로운 농산물판매 방식이다.

올해가 두 번째인 이 행사에서는 33개 소비자조직과 33개 생산자조직이 어우러져 지역문화 및 농산물을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의 근심이 더 해만 가고 있는 가운데 농협과 조합원의 공동노력을 통해서 좀 더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방식을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장수 장계농협의 취급하는 농산물은 백두대간 중 덕유산 과 지리산 중간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어서 친환경적 농산물의 이미지로 소비시장에서 통한다.

장계농협 관계자는 “수년 동안 도농교류를 유지해오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을 인정 받아오고 있으며 이번 장터에는 1만여명 이상이 소비자가 찾을 것이며, 농산물 판매량도 수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수=정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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