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엔 전국 RPC 운영 조합장 130여명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대표이사,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참석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쌀 산업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교류했다.
협의회는 △2022년 사업 결산 △2023년 사업계획 승인 △신임 임원진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쌀 수급 및 가격 동향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 등 농협RPC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양곡정책과 관련해 △정부 시장격리 잔여물량의 조속한 추가 격리 △전략작물직불제의 일관성 있는 추진 △RPC 정부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후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은 ‘정부 식량정책 주요 현안’을 주제로 양곡관리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후속대책을 발표하며 농업·농촌 발전 및 미래식량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 가격 폭락으로 RPC 운영 농협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나라 쌀 산업의 근간인 농협RPC의 사업 활성화와 쌀값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 쌀 소비촉진 운동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