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충북 옥천군 청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지난달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농협경제지주의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발전소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안성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평택물류센터, 부산화훼공판장 등 10개 사업장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산농협 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역 농·축협 건물 지붕을 임차한 태양광발전소 설치에도 발을 넓힐 계획이다.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는 RPC 선별장·저온저장창고 건물 지붕 2,518㎡ 면적에 200kW급 용량으로 설치했다. 지역 67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청산농협은 농협경제지주에 지붕 공간을 임대해 주고 발전 수익을 공유받게 된다.
우성태 대표는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추진을 통해 농·축협에 임차료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경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