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37

김익현(70,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 입력 2023.04.09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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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물어서 환장할 일이여. 비가 너무 안 왔어. 100미리 이상 몇 번은 더 와야 해. 그래야 좀 해갈이 될까. 아직 멀었어. 콩 심을 준비 좀 하려고 밭 가는데 먼지가 겁나. 조금만 움직여도 먼지가 일어나니까. 그나마 엊그젠가 비가 좀 와서 먼지가 덜 나는겨. 두둑 만들고 비닐도 씌워놨다가 날씨 봐가면서 심어야제. 촌에서 뭐 먹고 살겄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콩도 심고 고추도 심고 깨도 심고 그라제.”
“정말 가물어서 환장할 일이여. 비가 너무 안 왔어. 100미리 이상 몇 번은 더 와야 해. 그래야 좀 해갈이 될까. 아직 멀었어. 콩 심을 준비 좀 하려고 밭 가는데 먼지가 겁나. 조금만 움직여도 먼지가 일어나니까. 그나마 엊그젠가 비가 좀 와서 먼지가 덜 나는겨. 두둑 만들고 비닐도 씌워놨다가 날씨 봐가면서 심어야제. 촌에서 뭐 먹고 살겄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콩도 심고 고추도 심고 깨도 심고 그라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정말 가물어서 환장할 일이여. 비가 너무 안 왔어. 100미리 이상 몇 번은 더 와야 해. 그래야 좀 해갈이 될까. 아직 멀었어. 콩 심을 준비 좀 하려고 밭 가는데 먼지가 겁나. 조금만 움직여도 먼지가 일어나니까. 그나마 엊그젠가 비가 좀 와서 먼지가 덜 나는겨. 두둑 만들고 비닐도 씌워놨다가 날씨 봐가면서 심어야제. 촌에서 뭐 먹고 살겄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콩도 심고 고추도 심고 깨도 심고 그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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