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새 사령탑·임원진 공식 출범

이동활 신임 관리위원장 취임식·내부간담회 개최
“농가 목소리 담은 사업안 의결·추진에 전념할 것”

  • 입력 2023.04.06 19:29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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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축산회관에서 2차 관리위원회·임원진 취임식·소비활성 자문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한우 가격 안정’이라는 커다란 표어 아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축산회관에서 2차 관리위원회·임원진 취임식·소비활성 자문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한우 가격 안정’이라는 커다란 표어 아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례 없는 규모(625억원)의 자조금 예산을 운영하게 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새 관리위원장 취임을 맞아 ‘소값안정’의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이동활 신임 관리위원장은 첫 행보로 관리위원들과의 심층 소통에 나서며 농가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리위원들이 의결한 내용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는 지난 4일 축산회관에서 2023년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 및 후반기 임원 출범식을 열었다. 한우자조금은 이날 이·취임식과 더불어 2023년 2차 관리위원회, 소비촉진 자문위원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민경천 전임 관리위원장은 “그동안 고생한 한우자조금의 직원들과 수많은 지적과 칭찬을 해준 언론, 그리고 가족과 같이 함께했던 관리위원들 덕에 6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지역에 내려가서도 전남의 한우농가로서 농가와 생산자단체를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이동활 신임 관리위원장은 “관리위원장직 선거에 나서며 11가지 항목을 추진하겠다는 소견을 밝혔는데 절대 그것만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지도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이를 관리위원과 함께 의논해 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이를 강력하게 밀어붙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진행한 2023년도 제2차 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부위원장을 임명해 제5기 후반기 임원진을 확정했다. 관리위원회는 관리위원 추천을 통해 김정일(경기 김포)·김대중(전북 부안) 관리위원을 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동활 관리위원장은 이·취임식 직후 열린 ‘한우 소비활성화 및 가격안정 자문 간담회’를 통해 올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관리위원들을 비롯해 민경천·남호경·이근수 전 관리위원장, 이규석 초대 전국한우협회장 등 원로들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동활 관리위원장은 625억원이라는 전례 없는 자조금 예산을 잘 활용해 가격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관리위원회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취합해 다음 관리위원회에 상정하고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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